장하성 vs 장하준 : 재벌개혁/국내자본견제 vs 반신자유주의/국제자본견제의 문제 * Gossip: "장하성 장하준"으로 검색을 해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Naver, Daum, Google 모두 검색 결과가 엉망(?)이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그 두 인물의 집안에 관심이 있을 수도 있으나, 그런 정말 부수적인 집안/개인사 이야기가 아니라... 두 사람의 학자들이 거시경제/기업지배에 대한 중요하고 첨예한 이론/논리/노선의 차이에 대해서 논쟁한 과정 & 결과들 또는 그것을 정리하거나 잠정적인 결론을 내려놓은 글이 상위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것은... 형편 없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Daum은... 이 포스팅/링크스크랩이 상위에 노출되어서, 필요하거나 궁금한 사람이 참고할 수 있게 되..
영화 폭스캐처 Foxcatcher (2014) - 충격적이고 비범한 실화, 평범할 수도 있는 원형 - 우연히, 주말에 TV 틀었더니 마침 EBS '세계의 명화'에서 나와서 보게된 영화. - 그런데, 금방 빨려들어서 보고, 참 다양한 생각을 떠오르게 하는 영화 : 우선,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다큐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설득력 있는 좋은 작품. (영화 평을 보면 세 주인공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많은데, 다큐 느낌이 들 정도로 연기는 설득력이 있고, 그러한 영화로 만들어 낸 작가/감독의 힘/감각이 느껴짐.) : 극단적인 결과가 특이하긴 하지만, 정도가 다를 뿐, 원형은 흔한 이야기가 아닐까? (대중의 이해/동의/공감을 구하는 대중예술이 그렇듯이... 결과는 충격적이어도, 그 결과까지 가는 과정은 그럴듯해야 하..
손석희, 김어준, 채사장, 김낙호의 접근법에 대해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운 인물들이긴 하지만, 최근에 눈에 띄는 서로 상이한 인물 네명이 요즘의 세상을 이해하는데 서로 다른 방식으로 꽤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서, 한번에 살펴보려고 한다. 넓게 보면 네명이 모두 미디어에 해당하는 영역이지만, 서로 다른 영역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미디어를 통해서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손석희의 경우, 현재는 jtbc 뉴스룸이라는 정통적인/전통적인 뉴스 매체를 통해서; 김어준의 경우, 딴지일보를 중심으로 주로 팟캐스트, 동영상 등 인터넷 언론이라는 new media를 통해서 (물론, old media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자신이 자유롭게 통제할 수 있는 new media 위주로 보임.);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