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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 박찬주 대한민국 육군 대장(4성 장군) 갑질 사건
* Gossip: 권력/권위/지위/역할/시스템이 개입된 인간관계에서 발생되는 여러가지 문제들... "갑질논란".
최근에 '썰전'에선가 유시민과 박형준도 그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것을 개인/인물의 문제로 봐야할지, 어떤 사건/트렌드로 봐야할지... 물론 완전히 독립적일 수 없는데, 그때 박형준은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 이야기도 언급하고, 유시민은 그에 대해 명령/역할을 수행하면서 발생한 정도가 아니라, 누가 봐도 자신의 권력/권위/지위를 과도하게 남용하면서 발생한 개인적인 잘못이라고 했던 것 같다. (아마 '알쓸신잡'에서 박경리의 '토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사회적인 선/악과 개인적인 선/악이 구분되어서 잘 그려지고 있다고 추천한 기억이 있는데... 그것도 아마 유시민이 한 말이 아닌가 싶다. 그러고 보니... 유시민 요즘 참 많이 듣게 되네. 과거 정치권력을 행사할 때보다도 요즘 더 사회적인/문화적인 영향력/권력을 행사하는 느낌이 들기도...) 그럼에도, 그러한 유사한 예들이 과거에도 있었고, 이러한 비슷한 '을의 반격/반란'이 지금 이 시기에 발생하는 것은 분명히 단순히 개인/인물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사건/현상/트렌드로 봐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만, 과유불급이라고, 우리 사회에 종종 발생하는 '쏠림 현상'을 조심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많은 경우, 권력/권위/지위/시스템의 적절한 견제가, 최소한 그러한 권력/권위/지위/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권력/권위/지위/시스템의 완전한 해체를 의미하지도 의미해서도 안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 같다. 어쨌튼, 벌써 세대를 거듭하면서 계속되어온 '악습'이 반성되고 개선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예전에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유행했을 때, 그 책의 내용/주장/권유가 너무 이상적이다, 현실적인 고려가 부족하다는 비판 중에는 현실에서의 인간관계에 개입하는 권력/힘의 역할을 무시했다는 비판도 있었는데...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이러한 고려를 했을 때, 과연 그 책의 내용/주장/권유가 적절한지 생각해 보면서...
2017. 08. 14.
Gossip @ Link & Goss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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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군인)
https://namu.wiki/w/%EB%B0%95%EC%B0%AC%EC%A3%BC(%EA%B5%B0%EC%9D%B8)
박찬주 대장 부부 갑질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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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들에게 갑질을 해서 별넷 사성장군 옷 벗긴 삽질 부인
블로그 2017.08.04 잡학다식, 저품질 대표 블로그 - 깨알정보 깨알일보
http://eguegu.tistory.com/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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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공관병 갑질' 전수조사 결과..4개 부대 추가 확인
강청완 기자 입력 2017.08.14. 17:55
http://v.media.daum.net/v/20170814175504345
육군총장, 4星장군 긴급회의 소집.. "부하 인격 존중해야"
권홍우 논설위원 입력 2017.08.14. 17:57
http://v.media.daum.net/v/2017081417574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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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것에서 생각을 출발해보자
http://linkandgossip.tistory.com/133
책 > 미움받을 용기 1권 & 2권 (기시미 이치로 & 고가 후미타케, 2014년)
http://linkandgossip.tistory.com/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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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 이슈 > 육군대장, 공관병 갑질 파문
http://media.daum.net/issue/369742
Naver > 軍검찰 박찬주 대장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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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유시민
썰전 유시민
썰전 유시민 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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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훈의 법과 사회] 서열주의 금권사회의 산물, 갑질문화
하태훈 |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입력 2017.11.06. 14:19 수정 2017.11.06. 21:08
http://v.media.daum.net/v/20171106141937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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